삼성전자, 한달만에 '최고가' 경신…213만5000원

입력 2017-04-25 15:54   수정 2017-04-25 20:14

[ 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한달 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만3000원(3.54%) 오른 21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다. 장중 한때 213만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13만4000원)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실적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정치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4만289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200만원선 하회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사흘 연속 반등하며 관련 우려를 털어낸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IT·모바일(IM) 디스플레이 등 전 사업부에서 탄탄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7일 1분기 확정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실적 모멘텀이 한층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8' 출시 연기 소식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8' 출시 지연 소식에 '갤럭시S8'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가 함께 상승했다고 본다"며 "삼성전자가 IT주 내 상대적인 우위를 갖춘 만큼 업종 내 다른 종목 대비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삼성전자의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목표주가 전망치 평균치)는 250만원 선으로 올라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255만2609원이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게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285만원이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와 맥쿼리증권이 290만원을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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